가을 캠핑 초보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용품과 장비

이제 여름이 끝나면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됩니다. 지금은 너무 더워 텐트 안에서 생활하기 곤란한데요. 여기저기서 캠핑을 이야기해서 막상 처음으로 캠핑을 가려고 하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상당히 난감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캠핑을 자주 가시는 전문가 분들도 많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는 저처럼 막상 캠핑을 시작해 보고 싶은 캠핑 초보자가 최소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캠핑 필수 용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캠핑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고가의 용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장비는 기능적으로나 내구성면에서 좋지만,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용품들도 많기 때문에 처음에 캠핑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여러 개의 용품을 구매하셔서 캠핑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아주 기본적인 필수 용품들을 정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적당한 수준의 캠핑 용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캠핑 장비는 정말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고 캠핑을 자주 나가게 되면 관련 용품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캠핑용품을 사용하면서 당연히 보는 눈이 생기기 때문에 고가의 기능성 장비로 눈을 돌리게 되죠. 이 포스팅에서는 캠핑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기본적인 수준에서 캠핑용품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캠핑용 의류 및 기본 용품

• 다양한 온도 변화에 대한 레이어드 의류가 필수적입니다.
• 침낭, 텐트, 기타 (타프는 있으면 편리합니다)

 캠핑을 간다고 하면 용품만 생각하실 텐데요. 우리나라 9월~10월의 아침과 저녁 기온은 대자연속에서 상당히 낮아집니다.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따듯한 옷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낮시간 기온 생각하고 그냥 가시면 정말 후회되실 겁니다.

 

텐트는 취침을 위한 공간으로 예상치 못한 악천후 시 최소한의 활동 공간입니다. 당연히 필수 용품이고요. 방수는 기본이겠죠? 그리고 텐트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타프는 집으로 따지면 거실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냥 텐트밖에서 식사를 해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수 있지만, 만약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타프 없으면 아주 불편합니다.

 

그리고, 텐트안에서 추위를 막고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고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흔히 은박 돗자리도 분비하시고 텐트 설치 전에 먼저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텐트를 설치하고 다음은 내부에서 푹신한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발포매트나 자충매트를 반드시 깔아줘야 합니다. 군대에서 훈련받는 것도 아닌데 침낭 하나로 버티다가 편히 잠자리에 들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얼어 죽지는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추위에 덜덜 떨게 될 겁니다. 침낭은 당연히 오리털이죠.

 

 

 

 

2. 캠핑 취사 도구 및 조리기구

• 캠핑 취사 도구는 필수적입니다. (버너, 화로대, 발화용품등)
• 음식 만들기를 위한 조리 기구는 필수입니다. (코펠, 숟가락, 포크 등, 칼, 컵, 식판, 프라이팬, 기타)
• 식사할 수 있는 편의 용품 (돗자리, 의자, 테이블등)

캠핑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로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 먹고, 밤에는 장작을 태우면서 불멍도 하고 화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서 술 한잔 하거나 커피 한잔 하는 것이 제일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그럼 이제 필요한 것은 불을 관리해 주는 도구입니다. 버너를 사용하여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고 화로대에서 장작을 태우면서 그 위에서 음식을 조리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발화용품도 상황적으로 필요할 것 입니다. 안전에 유의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냥 비상식량을 먹겠다면 역시 준비할 용품들은 달라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장소에서 캠핑을 하느냐에 따라서 불과 관련한 용품들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제 불을 피웠으니 꿈에 그리던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야 합니다. 그럼 조리 기구가 필요할 텐데요. 조리도구에 범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고 많습니다. 우리는 캠핑의 초보자이므로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 조리기구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외에서 식사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 용품은 식기를 대신할 코펠세트, 숟가락과 포크 등, 식칼, 컵, 식판, 프라이팬, 불판 또는 석쇠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움식을 보관하는 용품이나 여러분이 해 먹고자 하는 음식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서도 다양한 조리 기구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깊이 들어가면 세세한 용품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각자의 취사선택에 따라 캠핑 용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조리를 마치고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테이블이나, 돗자리나 의자 등등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3. 캠핑 기타 용품

• 개인위생용품
• 응급처치 용품

이제 기본적인 캠핑 용품을 위에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야외에 나가 캠핑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개인 용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휴지, 수건 등등 너무가 개별적인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아주 필수적인 것과 있으면 편리한 것을 잘 구분해서 짐을 줄이시는 것도 캠핑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어디서 캠핑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지만, 대자연에서의 캠핑을 가정한다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리를 하다가 칼에 베일 수도  있고, 텐트 주변에 이름 모를 식물과 접촉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도 있고, 가을이면 숲 속이나 텐트 주변에서 뱀들과 조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응급 처지를 위한 관련 용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주 필수적인 용품입니다.

 

이상으로 캠핑의 초보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용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첫 캠핑을 떠나시는 초보자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참고하여 기본적인 용품을 준비하시고, 나름대로 야외 현장에서의 하루를 생각해 보시면서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해보고 싶은데 준비할 용품은 무엇인지? 나름대로 시나리오는 생각해 보시는 것도 캠핑 용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캠핑 용품은 정말 다양하고 고가의 용품들이 많습니다.

 

캠핑의 초보자 분들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용품을 준비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캠핑을 다니시면서 하나씩 추가하고 좋은 용품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캠핑 용품을 준비하시는 것이 낭비를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캠핑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